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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 15년 나에게 남은 건 뭘까?2

애증 일본 회상기 2 첫 발디딤 2004년9월의 어느 날이었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그날의 풍경이다. 어머니와 친한친구가 같이 공항으로 배웅을 나왔고, 앞으로 한동안 한국으로 오지 못하는슬픔보다는 새로운 환경에서의 적응에 설레임이 가득했던걸로 기억한다. 20살.. 처음으로 혼자 타보는 비행기는 낮설게만 느껴졌고, 일단 가자!!하는 마음으로 일본에 사시는 어머니의 지인분이 사시는 지방 소도시에 도착하게 되었다. 작은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마중나오신 분을 따라서 택시를 타고 앞으로 지내야할 숙소로 이동했다. 택시 창넘어로 보이는 어색한 풍경,, 때마침 날이 맑지 않았고, 그렇게 즐거운 기분은 아니였다. 아무튼 그렇게 나의 길고긴 일본생활이 시작된 것이다. 이날이 오기전까지 어머니가 주신 일본어 학원 등록비로 매일 친구들과 작별인.. 2024. 3. 20.
애증 일본 회상기 1 나는 마음이 없었나보다. 일본생활 15년에 영주권도 안받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생각이 부족했던건지...원래부터 마음이 없었던 건지... 아직도 자신에 대해 아이러니한 궁금증이다. 그대신에 내 목보다 소중한 자식을 얻었으니 그걸로 됬다. 2004년 나는 다니던 대학교를 휴학하고 일본으로 어학연수를 떠났다. 그땐 일본에 대한 호기심이나 애정이 아닌 그냥 그게 유행? 스펙을 늘리는 길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그 간판을 달기위해 어머니가 시키는데로 어학연수를 떠나게 되었다. 그렇게 가게된 내 일본생활이 이렇게 길어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 ㅎㅎ 일본애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나는 일본의 지방 국립대를 다시 시험봐서 들어갔고, 꿈?에 그리던 아니 사회인이 되고싶어서 여기저기 취직시험을 보며 일본 대기업에도 들어가고,, 마.. 2024.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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