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리에이티브재팬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에 이용한 일본항공의 미동반 어린이 UM 서비스에 대해 글을 써 보려고 합니다. 아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아이를 혼자 일본에 보내신다거나 아니면 일본에서 한국으로 보내려고 하시는 분들일 거라 생각되는데요! 아이 혼자 비행기를 태워 보내려니 너무 걱정스럽죠!! 하지만 우리 아이들 생각보다 더 씩씩하게 잘 다녀오니 너무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이 글이 그런 불안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본항공은?
우리나라에 대한항공이 있는것처럼 일본은 같은 레벨을 자랑하는 일본항공 (JAL)이 있습니다. 1951년에 설립된 일본항공은 일본의 대표적인 항공사로 도쿄 하네다 공항과 나리타공항을 허브로 운영합니다. 일본 안의 국내선과 국제선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원월드 회원사로써 글로벌 항공사들과 제휴하여 다양한 노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내 서비스와 정시 운항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성과 고객 만족도가 뛰어난 항공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일본 항공 UM 서비스 예약방법
일본 항공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가능하지만 미동반 소아 서비스(UM서비스) 는 고객센터로 전화연결 후 진행 하셔야 합니다. 이건 타 항공사들도 미찬가지니 참고하세요^^ 타 항공사들도 서비스 신청을 위해 약간의 서류가 필요한데 안내받으신 서류 작성 후 이메일로 보내드리면 됩니다. 사전 좌석지정도 가능하고 키즈밀 신청도 미리 가능하니 지정해 놓으시면 될듯합니다. 참고로 저는 승무원분한테서 가까운 자리를 지정해 놓았습니다. 그래야 아이가 요구사항이 있을 경우 더 잘 돌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예약에 필요한 서류는 밑의 URL을 참고하세요! (영어 페이지 지만 한국어로 번역해서 보시면 돼요^^)
https://www.jal.co.jp/jp/en/dom/support/smilesupport/kids.html
Children Traveling Alone (JAL Special Assistance) - JAL Domestic Flights
JAL Domestic Flights.If needed, JAL provides special assistance to passengers with disabilities and passengers flying with children. Also learn about the procedure for transporting pets and checking in musical instruments.
www.jal.co.jp
서비스 금액
타 항공사의 경우 거의 모든 항공사에서 미동반 소아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일정의 정해진 금액이 있습니다만, 일본항공은 현재 시점에선 미동반 유아 서비스의 금액이 없습니다. 제가 일본 항공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제 블로그 글을 보시면 대한항공의 경우 이코노미 약 60만 원+미동반 소아 서비스 추가요금 약 40만 원 정도가 들어서 단거리 일본이라도 약 100만 원 정도의 요금을 지불했었지만, 일본항공의 경우 김포-하네다 비즈니스로 약 80-90만 원 정도이니 어찌 보면 편안한 좌석으로 이동하게 할 수 있어서 조금이나마 더 안심이 되었네요! 어쨌든 무료!!라는 점은 정말 큰 메리리트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일본항공 UM 서비스 당일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경우 날짜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국제선이 메인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밀리는 상황은 잘 없는 거 같아요. 저희는 2시간 전에 김포 공항에 도착하고 카운터에서 체크인했습니다. 다행히 비즈니스 라인은 사람이 없어서 금방 체크인할 수 있었고요. 인천 공항처럼 UM서비스 전용 카운터는 없었습니다.
체크인 카운터에서 짐을 보내고 출발 시간이 40분이었는데 저희는 30분 전에 체크인 카운터에서 비행기까지 안내해 주시는 승무원분과 만나기로 했어요. 시간에 맞춰서 카운터로 가니 배지를 주시더군요! 대한항공을 이용할 때는 아이목에 여권과 탑승권을 넣어 걸어주시는 가방이 있었는데, JAL은 따로 없었고요! 아이 정보가 적혀있는 종이봉투에 여권을 넣어서 승무원분이 따로 들고 가셨네요.
출국장으로 같이 가서 인사를 하고 씩씩하게 출국하는 아이^^ 실은 별로 씩씩하진 않았지만 어쩔 수 없죠 ㅠㅠ 그냥 쫌 울다 들어갔어요;; 아이가 좀 덜 불안하라고 비행기 탑승 바로 전까지 전화를 하고 그렇게 비행기가 출발했네요! 제 이전 UM서비스 이야기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엄마는 스토커입니다 ㅋㅋㅋ 플라이트레이더 24로 계속 추적했어요.. 마음 같아서는 데려다주고 싶지만 이제 가지 않기로 했으니!! JAL을 믿어보는 수밖에요 ㅠ 다행히 날씨도 좋고 많이 흔들림 없이 잘 도착했다고 하네요^^정말 비행기 뜰 때부터 내릴 때까지 끝까지 추적함 ㅋㅋㅋ
여담이지만 플라이트 24 보고 있으면 재미도 있어요! 고도에 따라서 이동 선의 색상도 달라지는 거 아셨어요? 아,, 이 정도면 식사를 하겠구나,, 아,, 이정도면 착륙준비를 하겠구나,, 많은 상상력으로 같이 타지는 않았지만 기분만은 같이 있는 걸로~
마일리지 합산 팁+코드셰어 확인
이거 저는 좀 신경 쓰는 부분이었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 팁이 된다면 미리 준비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일본항공은 대한항공과 같은 마일리지 클럽으로 대한항공의 마일리지로도 적립이 가능합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번호를 체크인 시 알려 드리면 그쪽으로 적립해 주시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코드셰어 편인지 확인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저는 아이가 일본항공을 타고 싶다고 해서 코드쉐어의 선택을 안했는데 대한항공과의 코드쉐어 편일 경우에 UM서비스를 대한항공 규정에 따라야 합니다. 그럼 무료 서비스를 받으실 수 없으니 이 부분도 잘 고려하셔야 합니다! 그 대신 대한항공은 승무원분들이 한국 분이시니 좋은 점도 있고요! 조금 일본어를 할 수 있는 어린이 라던지, 일본항공에도 김포 출발이니 한국분들은 많으실 거 같으니 괜찮다고 하신다면 아이와 상의해서 이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일본항공 UM 서비스 이용 후기
무엇보다도 비용이 들지 않는 점은 큰 메이트 같습니다.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모두 미동반 서비스 비용이 발생했는데, 일본항공은 발생을 안 하니 그만큼 세이브도 되고 좌석을 업그레이드해서 갈 수 있으니까요. 대한항공만큼의 세심한 연락과 배려는 조금 부족한 듯 보였지만, 충분히 만족하는 서비스였다고 아이가 평가합니다 ㅋㅋ 실제로 대한항공은 아이가 타자마자 문자도 주시고 전화 연락을 주셨는데, 일본항공은 출발한 지 30분 정도 지난 시점에 연락이 온 거 같아요 ~ 그래도 가격적인 면에서 아주 만족스럽고, 꼼꼼한 일본의 국적기니 안심도 되고요. 11살까지 이용할 수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일본항공도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찍어준 비즈니스석 사진 올려 드릴게요 ㅋㅋ 엄마 블로그에 올리라고 찍어줬답니다 ㅎㅎ
그럼 어쩔 수 없이 아이를 혼자 비행기 태워 보내야 하는 분들께 이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벌써 몇 번 해 봐서 점점 아이도 익숙해지는 기분이고요! 매년 이렇게 왔다 갔다 할 예정입니다~ 다음번에도 일본항공을 이용하겠다고 하네요^^그럼 너무 걱정 마시고 아이 잘 보내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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